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하얗게 올라온 각질...때 밀까? 말까?

각질을 제거할 때는 피부가 상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|출처: 미드저니

날씨가 건조해지면 몸에 하얗게 각질이 일어나기 쉽다. 팔꿈치, 무릎, 팔 등에 생긴 각질을 보면 이를 참지 못하고 때를 미는 사람들이 있다. 거친 때수건으로 세게 때를 밀어야 피부가 부드러워지고, 시원하다고 하는 이들도 적지 않다. 그런데, 때를 과하게 밀면 피부가 상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.때 과하게 밀면 피부 상할 수 있어때는 각질, 피지, 땀이 먼지와 만나 피부에 쌓이면서 생긴다. 이들을 적절히 제거하면 피부 건강에 이롭다. 하나 거친 때수건으로 자주 때를 밀면 죽은 각질뿐만 아니라 상피세포까지 탈락할 수 있다. 상피세포는 피부의 수분량을 보호하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, 정상적인 상피세포가 손상되면 피부가 건조해질 수 있다. 가을철에는 특히 대기가 건조해 피부가 건조해지기 쉬운데, 여기에 때를 과도하게 밀어 보호막까지 없어진다면 건조함이 더욱 심해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. 또, 상피세포 손상이 심할 경우 복구되는 과정에서 염증 반응이 일어날 수도 있다. 이때 피부가 빨개지거나 가려워지고, 오히려 각질이 과도하게 쌓일 수 있다. 아토피, 건선, 피부염 등 피부질환이 사람들은 증상이 악화될 위험도 있다.자극, 발열감, 염증, 작은 여드름 등이 관찰된다면 각질이 과도하게 탈락되고 있다는 신호다. 이 같은 증상이 나타난다면 물리적, 화학적 각질 제거를 즉시 중단하는 것이 좋다.피부 건강 유지하면서 각질 제거하려면?피부에 쌓인 먼지, 분비물 등은 가벼운 샤워만 해도 씻어낼 수 있다. 각질 제거용 클렌저 등을 사용하는 것도 방법이다. 때를 밀고 싶다면 피부 건강을 위해 1년에 3~4번 정도로 제한하는 것이 좋다. 때를 밀 때는 따뜻한 물에 각질을 충분히 불린 후, 피부 결에 따라 회색 때가 나올 때까지만 밀어야 한다. 또, 과하게 힘을 주지 않도록 항상 주의해야 한다. 아울러, 때를 민 후에는 보습제를 충분히 발라주는 것이 중요하다. 피부의 적절한 수분을 유지해야 피부 건강을 지킬 수 있다.